저평가 소형주에 퀀트투자하고 있습니다. 22년 11월부터 투자를 시작하였고 22년 11월 ~ 23년 10월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15.1%입니다. 지난 23년 4월 수익률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22년 11월 ~ 23년 4월까지는 퀀트투자를 했었고, 23년 5월 ~ 10월은 예금에 투자한 상황입니다.
이제 23년 11월을 맞아 세 번째 퀀트투자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금으로 투자했던 기간 동안 벤치마크들의 움직임과 종목 선정을 할 예정입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전략은 <드레먼 역발상 스코어 전략>을 소형주 30개 종목에 적용하여 투자하고 있습니다. 드레먼 역발상 전략은 고배당 +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런 스타일은 경기불황 중, 경기불황 이후에 좋은 성과를 낸다고 합니다. 드레먼 역발상 스코어 전략을 소형주에 적용했을 경우 백테스트 결과 2008~2013년 5년간 +555%라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어떤 전략이 좋았을까? 두 번째' 포스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소형주 퀀트투자 타임 라인
○ 전략검토(백테스트)
-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어떤 전략이 좋았을까? 두 번째
○ 투자시작 및 수익률 리뷰
○ 리밸런싱 및 수익률 리뷰
23년 5월~11월 벤치마크 수익률
1. 23년 4월까지 +14.0%를 기록하고 예금으로 이동했는데, 예금이자를 받아 최종 15.1%의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2. 코스닥과 나스닥의 경우 계속 상승하여 7~8월에 +2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10월 말에는 다소 하락한 모습입니다.
3. '소형퀀트(가정)'은 예금으로 이동하지 않고, 기존 종목들을 유지해서 계속 투자했을 경우의 수익률 경로입니다. 5월 잠깐 상승했다가, 최종 +6.7%로 마감했는데 이는 4월의 수익률보다 하락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예금으로 이동한 것이 좋은 성과를 냈으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22년 11월 ~ 23년 4월까지 소형퀀트 전략은 코스닥을 잘 추종했었으나, 23년 5월 ~ 10월에는 코스닥을 하회하는 성적을 냈습니다. 이는 이 기간 동안에 코스닥의 대형주들, 특히 2차 전지 종목들에게 많은 자금이 몰려 특정 섹터만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그동안 많이 상승했던 2차전지 종목의 자금들이 빠지고 있어 향후에는 어느 정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3년 11월 ~ 24년 2월 투자 전략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 및 이에 따른 대한민국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2년 단기국채 금리가 5.5%가 되면서, 무위험 수익 5.5%를 이길 주식은 없어 보입니다. 이에 지수들도 계속 빠지고 있는 상황이어서(위 차트 참조) 이번 퀀트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
1. 투자금을 퀀트투자 50% + 예금 50%으로 운영
- 예금을 50% 가져가면서 리스크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마진 확보
2. 퀀트투자 한 자금의 수익률이 -10%가 넘어가면 손절 (전체 포트에서 -5%)
투자 종목 선정
[퀀트 투자 전략]
○ 전략 : 드레먼 역발상 스코어 상위 20% + 시가총액 하위 20%
- 드레먼 역발상 : 저평가, 고배당
○ 한국 시장
○ 산업 : 전체 산업
○ 구성 종목 수 : 30개
○ 리밸런싱 주기 : 6개월
○ 거래비용 : 0.6%
○ 종목 선정 기준 : 영업이익률 우선
○ 백테스팅 소프트웨어 : 테일러
[투자 목표]
1. 연 복리수익 15%
2. 투자 기간 2년
3. 리밸런싱 분기마다 (백테스트는 6개월로 했지만 조금 쫄려서 3개월마다 리밸런싱)
4. 퀀트 경험 및 소형주 투자에 대한 두려움 없애기!
이번 리밸런싱에도 '테일러'를 통해서 종목을 추출하였고, 첫 투자할 때는 70개의 종목이 추출되었는데, 이번에는 100개의 종목이 추출되었습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추출된 종목 100개 중에서 영업이익률 상위 30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제 기준을 추가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제 기준을 추가한 이유는 테일러에서 종목 추출을 할 때 사용하는 재무정보들이 분기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매우 높게 나와 상위권에 노출되었는데, 연간 실적으로 보면 낮은 경우가 존재했습니다.
- 23년 영업이익 적자 기업 제외
- 21년 → 22년 영업이익 감소 기업 제외
- 배당 미지급 기업 제외 (일부 실적이 좋은 경우 투자 대상 포함)
- 21년 → 22년 매출액 감소 기업 제외
최종적으로 도출한 30개 기업의 평균 재무 상태입니다. 마찬가지로 30개의 개별 기업을 산다는 느낌이 아니라 아래의 재무 상태를 가진 1개의 종목을 산다고 생각하며 투자하고 있습니다.
10월 마지막주에 종목 매수를 할 예정이며, 11월의 투자 수익률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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