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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와 한국의 주가 상승 스토리

초록콧물 2023. 2. 10.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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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에 대해서 다룰 예정입니다. 그 후 한국의 경제위기 후 주가의 움직임과 앞으로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승 스토리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한 주가

2월 초 맥클램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우리는 과잉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 이러다가 경제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가 캐나다 중앙은행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열심히 올리다가 제일 먼저 긴축 대열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올라가면 금리를 올려야겠지만 한편으로는 금리를 과잉으로 올리면서 경제에 부담을 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물가 수준이 6%인데 목표 물가인 연 2%까지 낮춰야 합니다. 그럼 중요한 것은 금리 인상의 시차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18개월이나 24개월 후에 후행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연준 부의장 브레이너드는 지금의 물가를 보고 과잉 긴축을 하면 나중에 경기가 많이 나빠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주식 플레이어들은 고용도 이렇게 많이 나오고, 중앙은행가들이 이 금리 인상의 시차효과를 고려하기 시작했으니 다시 작년과 같은 강한 긴축으로 가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인식을 가지고 있고 이 인식을 바탕으로 23년 1월에 상승 분위기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10년짜리 국채가 3.6%이고 연준이 결정하는 하루짜리 금리(기준금리)는 4.75%입니다. 이는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시장에서 반영하고 있는 것이나 중앙은행가들은 금리를 더 높이 올리진 않겠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을 길게 가져가겠다고 언급하고 있어 채권 시장이 조금 앞서 나가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이런 금리 스토리로 2200 수준에서 2500까지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500에서 주춤하고 있는데 이 상단을 깨기 위해서는 중국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한국의 대중 수출이 살아는 스토리가 더 해져야 합니다.

 

한국의 경기위기 후 주가 상승 기대감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형식이 바뀐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보면 파산 없는 자본주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글로벌 주가를 보면 미국을 제외하고서는 좋은 국가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지난 10년 정도 생각해 보면 성장률 둔화로 인한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르게 생각해 보면 지난 10년 동안에는 큰일이 없었습니다. 1998년에는 IMF, 2000년에는 대우그룹 파산, 2002년 카드버블 등 금융시장이 휘청 거릴 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통 우리 경제는 2~3년에 한 번씩 큰 위기를 겪도 또 회복도 빨랐던 다이내믹 코리아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 정부가 말하는 GDP 성장률은 1.6%가 되었습니다. 이 1%대 성장은 역대 여섯 번째로 낮은 성장률입니다. 1980년도에 2차 오일 쇼크, 중화학공업 경기가 나빠졌고, 98년 IMF 땐 성장률이 -5%였는데 주가는 49% 상승, 2008년 금융위기 때는 0.2% 성장했으나 다음 해에 코스피가 49% 상승했습니다. 이렇든 한번 주가는 경기가 나쁜걸 미리 반영하여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다음 해에는 많이 상승하는 선행성이 있습니다. 2022년에도 경기침제를 반영하여 코스피가 25% 떨어졌는데 이 주가 수준은 올해 상당히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을 반영한 상태이므로 안전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주가 상승 스토리

장기적으로 우리 성장이 둔화가 되는 것이 주가에 투영되어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2011년을 마지막으로 중국덕을 보지 못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올해 한국은 중국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수십 년간 내수를 통해서 경제를 일으키려는 노력을 했었으나 결론적으론 실패했다고 보입니다. 2000년대 초 벤처를 육성하고자 했었고, 소비 부양을 위해서 카드를 발급했으나 카드사태가 발생했고, 현재는 고령화에 인구감소까지 겹쳐 내수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 경제를 받치는 힘은 정부 지출과 수출 밖에 없습니다. 정부 지출은 경기가 나빠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는 보수 정부가 출범을 했으니 예산이 보수적으로 잡혀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대중국 수출이나 대중국 무역 수지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중무역수지가 40억 불까지 났는데 이것이 구조화된 현상인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제 중국이 리오프닝 하면서 경기를 회복하고 있으니 다시 흑자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중국의 로컬 기업의 경쟁력 상승과 중국의 광폭한 내셔널리즘으로 한국을 배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싸드배치 때 보복이라던가 바닥 수준인 현대차 자동차 판매 등을 보면 제품의 퀄리티보다는 보이콧 등의 다른 코드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는 틀림없고 앞으로 대중 무역 수치에 대해서 유심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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