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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주가가 따로 움직일 때 체크 사항

초록콧물 2023. 6. 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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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실적과 주가는 장기적으로 동행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적과 주가가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가치투자자의 경우 싸고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실적과 주가의 움직임

1) 실적과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경우

 LG생활건강, NAVER, GS건설 등을 보게 되면 실적추정치와 주가 흐름이 거의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G생활건강과 GS건설은 실적추정치가 감소하니 주가도 따라서 감소하게 되며, 반대로 NAVER의 경우 실적추정치가 상승하니 주가도 어느 정도 변동폭은 있지만 약간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실적과 주가가 같이 움직일 경우 사실 딱히 고민할 것이 없습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계속상승할지 체크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언제쯤 주가 하락이 멈출지 공부하고, 멈추고 반등하는 시점을 예상해보면 됩니다.

출처 : 변두매니저 주간종목코멘트

 

2) 실적과 주가가 따로 움직이는 경우

반대로 GS리테일과 호텔신라의 경우 실적추정치는 상승하고 있으나,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변두매니저 주간종목코멘트

 

실적과 주가가 따로 움직일 때 체크사항

- 보통 이러한 경우는 실적은 상승하는데 주가가 빠질 때 고민을 하게 됨. 반대의 경우는 오히려 땡큐인 상황이기 때문

첫 번째, 시작에서 소외되어 있는지 확인

 시가총액이 낮으면 낮을 수록 소외주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에서는 항상 성장주에 더 프리미엄을 주기 때문에 성장주에 수급이 쏠리게 됩니다. 게다가 성장주도 아니면서 시가총액도 낮다고 하면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도 없으며 펀드에 이러한 주식을 담을 펀드매니저들도 없습니다 (큰 액수의 거래도 안되기 때문).  이렇게 단순히 시장에서 관심이 없는 경우는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냥 버티면 됩니다. 

 왜냐하면 일단 이러한 종목에 장기 투자로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보통 본업이 있거나 성향상 단타보다는 장기투자가 맞기 때문인데,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매일매일 바뀌는 테마에 따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업도 하면서 이런 테마들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욕심이고 사실 그럴 가능성도 없습니다.

 

두 번째, 실적 둔화 가능성 체크

 당장 현재 분기의 실적은 잘나왔으나 미래에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면 주가는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가는 현재의 실적보다는 미래의 실적을 선반영 하기 때문입니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논다고 생각하는 경우 보통 나는 미래에도 실적이 좋을것 같은데 시장은 미래 실적이 빠질 것 같다고 생각하니, 이 생각의 갭차이로 인해 돈을 잃거나 벌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내가 모르는 이슈 / 예상하지 못했던 이슈가 있는지 상상력을 동원해야 봐야 합니다.

 

세 번째, 단기 악재 이슈

 시장에서 적당히 관심도 있고, 실적도 계속 좋아질 것이라 예상될 경우 단기 악재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단기 악재 또는 불확실성이라고 표현할수도 있겠는데, 예를 들면 최근 정치권의 라면업계 압박과 같은 케이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원재료값이 상승하여 가격을 올렸던 식음료 업체들 대상으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자재 가격 하락이 됐으니 라면 가격을 다시 인하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실 정부가 제품 하나하나 가격을 통제할 수 없고, 음식료 업체들도 올렸던 가격을 다시 내릴 순 없을 것이니 단기간 행사 진행등을 통해 어느 정도 여론을 잠재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음식료 업체들은 -5% 내외로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결론

 주가는 장기적으로 실적과 동행합니다. 당장 주가의 움직임을 맞출 순 없지만 충분히 공부가 된다면 실적의 방향성은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투자 방법이 있지만 본업이 있는 개인 투자자의 경우 종목을 공부하고 3년 이상의 시계열로 실적을 체크하는 방식의 투자법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가의 움직임 보다는 공부한 대로 실적이 가고 있는지, 안 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공부한 대로 실적이 흘러가고 있으면 주가가 따라오기까지 마음 편히 기다릴 수 있고 만약 주가가 더 빠진다면 시장에서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더 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방식이든 자기 성향에 맞으며 자기가 통제할 수 있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투자는 계속 권장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유튜브 변두매니저 채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라이브의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변두매니저 채널 : https://www.youtube.com/@bd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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